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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산바가 몰고온 강풍은 해상 교량을 오가는 차들도 모두 멈춰 세웠습니다.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개통 후 처음으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거가대교. 1톤 화물차가 뒤집혔습니다.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겁니다. <인터뷰> 목격자 : "처음 터널 들어올 때 뒤따라오던 탑차가 돌풍에 갑자기 떠가지고 바로 떨어졌어요." 태풍 '산바'가 남해안에 상륙한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거가대교 부산과 거제 양방향 모두 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거가대교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30미터를 넘었습니다. 다리가 개통된 지 처음으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 이곳 거가대교 일대에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통제 소식을 모르고 거가대교를 이용하려던 운전자들은 4시간 동안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윤정원(대구시 수성구) : "다리까지 통제될 줄은 몰랐고요, 여기서 돌아가려면 거리가 너무 머니까, 통제 풀릴 될 때까지 기다렸다 가야할 것 같은데요." 전남지역에도 평균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10분 이상 지속 돼, 목포대교 등 6개 해상 교량의 교통통제가 오후 3시가 지나 모두 해제됐습니다. 또, 경남 창원과 옛 마산을 잇는 마창대교도 강풍으로 오늘 하루종일 통제돼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